참고로 전 아이폰 SE
사고 이틀만에 화장실에 떨어트려서 액정나가고
리퍼 받음. 80마넌 주고 폰 질렀는데, 리퍼받아 110마넌짜리 폰됨.
케이스를 주문하고 끼웠음.

그이후로 네번 떨어트림.

1. 화장실 대리석

또 화장실임. 본인키는 181cm, 평균 손위치에서 슈르륵 미끄러지면서 대리석에 떨어졌지만 내폰은 통통 굴러댕김.
식겁한 마음으로 폰을 애지중지 봤지만 뭔일있었냐는
아이폰. 멀쩡하네.

2. 강남 길바닥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는데 이놈이 또 미꾸라지처럼 슈르륵 미끄러지더니 떨어짐. 이어폰도 버리고 그냥 바닥으로 다이빙함. 폰은 역시 데굴데굴 굴러감. 다행이 누가 밟지는 않음. 다급한 마음으로 구조대를 출동시키니 뭔일있냐고 시치미뚝.

3. 헬스장

런닝머신뛰느라 디스플레이에 아이폰을 살포시 올려두었음. 좀뛰다보니 그세 못참고 아이폰이 바닥으로 다이빙을 시도. 또 데굴데굴 굴러감. 이젠 다급하지도 않음. 무슨일 있냐는 듯이 다시 집고 옷으로 땀 쓱 닦고 다시 올려둠.


4. 일본 길바닥

친구놈과 여행가서 일본여자한테 캔유테이크픽쳐? 하고 아이폰을 건내줌. 일본여자가 원투쓰리 하고 찍고 나에게 주려는데 갑자기 아이폰 탈출. 또 바닥으로 다이빙.
난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일본여자 스미마셍 스미마셍만 일백번 넘게한듯. 쿨하게 다이빙한 아이폰 끌고가며
다이조부 하고 가던길감.



난 그래서 아직 110마넌짜리 아이폰 잘들고댕김.

이 케이스 아니였음, 230마넌 짜리 아이폰 될뻔.